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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다시 한번 거룩해져야 합니다!
    2025-08-03 08:14:20
    옥수중앙교회
    조회수   16

    오늘 우리 주위에는 허다한 모임과 집회가 있다.

    각종 세미나와 성경 공부 그리고 신앙의 여러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이 있다.

    오늘 우리의 안타까움과 목마름은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일까?

    아니면 이러한 거룩의 경험이 없는 것 때문일까 자문해 본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내적 능력의 결핍이야말로 가장 심각한 결핍이다.

    기도의 결핍, 순결의 결핍, 영성의 결핍, 진실의 결핍, 그리스도의 마음의 결핍이

    바로 그 우리 신앙인들의 모든 영적 목마름의 원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나님 앞에서 자아가 죽는 것을 경험해야 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6장 5절에서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라고 외쳤다.

    그는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핀 숯을 천사가 그 입술에 대고 지지는 경험을 했다.

    진정한 회개의 시작은 하나님을 경험함이다.

     

    사울은 다메섹 도중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쓰러져 눈이 멀었다.

    그는 외쳤다. “주여 당신은 누구십니까?”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은 한결같이 하나님을 만나면서 하나님의 거룩을 경험했다.

    구별됨의 놀라운 경험을 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사역자로서 변화되어 복음을 위한 일을 잘 감당하였다. 

     

    오늘날 교회 지도자들과 모든 청지기들에게 양심도, 지식도, 학위도, 권위도 필요하지만

    더욱 절실히 필요한 것은 바로 거룩이다.

    기독교는 신비주의는 아니지만 신비의 거룩한 체험을 가지고 있다.

    신앙 그 자체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잘못된 죄와 사탄과 정욕을 싸워 이겨 승리할 힘이다. 거룩을 온전히 지켜낼 능력이다. 

     

    예수께서도 그의 사랑하는 제자인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과 함께 다른 높은 산에 올라가신 적이 있다.

    순식간에 예수께서 변형되어서 얼굴이 해같이 변하고 옷이 빛 같이 희어졌다고 했다.

    변화산에서의 천상의 경험 사건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곳에서 예수님이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의 능력과 순결을 대표하는 엘리야와 함께 대화하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구름 속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는 음성도 들었다.

    제자들은 무릎을 꿇고 심히 두려워했다.

    눈을 들어본즉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주님의 임재 안에서 하늘이 열린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거룩하고 신비한 경험이다.

     

    거룩의 경험은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는 경험이다.

    그래서 참된 경험은 예수 경험이다. 그 분을 만남이다.

    그를 경험한 사람들은 새로운 삶을 산다.

    죽었다가 살아난 경험이요, 감옥에서 해방된 경험이요, 사슬에서 풀려난 자유의 경험이다.

    한국 교회는 아름답고 귀한 신앙유산이 많이 있다.

    산기도, 금식기도, 철야기도, 새벽기도가 바로 그것이다. 이것이 오늘 한국 교회를 되게 한 원동력이다.

    또 주목할 한 가지 모습은 한국 교회는 말씀을 사랑하고 사모한다. 또 전도와 모이는 일에 열심이다.

    십일조와 감사 헌금, 선교 헌금에 열심이다. 얼마나 좋은 신앙 유산인가? 

     

    구라파와 미국을 가보라. 그들에게는 기도와 말씀과 열심과 전도와 헌금이 메말랐다.

    그래서 죽은 교회, 죽어가는 교회가 되어 황폐해 가고 있다. 영적으로 무너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본다.

    일부 잘못된 지도자들에 의해서 이 아름다운 유산이 잘못되어서 부작용을 일으킨 일도 많았지만

    이것은 한국 교회를 이끌어 온 거룩운동과 영성운동의 원동력이 아닌가?

     

    무엇이든지 잘못 사용하면 나쁘게 되지만 잘 사용하면 좋은 것이다.

    기도와 말씀, 전도와 열심 등은 좋은 것들이다.

    교회는 이러한 영적 유산들을 순수하고 진실하게 잘 보존하고 키워가야 한다.

    거룩의 파도를 타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다시 한번 거룩해져야 한다.

    이것이 영적 회복의 지름길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 운동은 지속적으로 우리 삶에서 계속되어야 하며

    매일 매일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경건의 시간은 계속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 분을 바라봄이다.

    전도와 선교 운동도 계속되어야 하며 열심히 모이는 것도 계속되어야 한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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