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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칼럼

    지혜와 순결함으로 사는 사람들
    2026-10-29 01:00:00
    옥수중앙교회
    조회수   9

    요즘 우리는 심각한 환경 오염 속에 살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 오염, 해양 오염, 폐기물 오염, 소음.. 

    오염되지 않은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이제 지구의 종말은 이 환경 오염으로 올 것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지구 위에는 끊임없는 대환란의 역사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근과 전쟁, 지진과 기후 변화, 폭동 등 난리와 난리가 연속되고

    혼란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이 아름다운 땅은 쓰레기와 공해와

    인간의 죄악으로 인하여 파멸해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타락하고 악한 세상을 포기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에 대한 예수님의 태도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대하여 기막힌 심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이 안타깝거나 좋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세상 속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 불쌍하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9:36절에서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민망히 여기시니

    이는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을 악하고 이리 떼들이 득실거리기 때문에

    더욱더 예수님의 심정은 고통스러웠고 연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더욱더 적극적으로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 태도를 취하셨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사랑하셨기에

    적극적으로 세상에 개입해서 그들과 함께 하셨고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아낌없이 십자가에 던진 것입니다. 

    여기에 그리스도인의 사회참여의 모습이 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님의 진정한 관심은 세상 자체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세상에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처럼 세상에 있는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고 구원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을 구원한다는 문제가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 곳곳에서 다양한 정치 형태 속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세상과 분리해서 따로 살고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실제로 세상에 모든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모든 악과 싸우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원리와 방법대로 그리스인들의 살고 있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하며

    더 나아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원해야 합니다.

    크리스찬은 세상 속에서 예수의 사람답게 살아가는 데는

    여러 가지 실제적인 어려움이 뒤따르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두가지 원리를 주셨습니다. 

    첫째는 뱀과 같이 지혜롭게 살라. 

    둘째는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살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없는 악한 무리들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리 떼들이란 간교하고 거칠고 잔인합니다. 

    그래서 어린 양들을 사정없이 해치고 잡아먹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런 지혜를 상징해서

    가장 저주스럽게 생각하는 짐승인 뱀에게서 배우라고 하셨습니다. 

    뱀은 영리하고 총명하며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해 나가는 지혜를 가진 동물입니다. 

     

    뱀에게서 먼저 배우는 것은 그의 탁월한 공격성이 아니라 수비성입니다. 

    자기를 보호하는 조심성이 아주 뛰어납니다. 

    함부로 나서지 않고 자기를 숨기면서 적절하게 대처해 나갑니다. 

    그러나 뱀은 일단 자신이 공격해야 한다고 생각할 때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치명적인 공격을 감행하는 동물입니다.

     

    두 번째는 순결입니다. 

    이것은 비둘기가 주는 인상과 같은 깨끗하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지혜란 순결로 포장되어 지지 않는다면 간교한 것이 되기 매우 쉽습니다. 

    순결이 있기 때문에 선한 동기가 됩니다. 

    거룩과 순결은 크리스찬의 본질입니다. 

    순결을 잃어버린 신앙은 더 이상 신앙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이 악한 세상에 살면서도 세속에 물들지 않고

    살아가야 하는 원리가 바로 예수님의 거룩과 순결입니다. 

    크리스챤은 세상에 살면서 천국을 바라보는 사람이기에

    세상 자체에 대해서는 어떠한 욕심이나 사심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언제든지 이 세상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세상을 떠나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또한 세상을 외면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적극적으로 세상 안에서 세상을 위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또한 세상 자체의 목적을 두는 사람이 아닌

    영원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이 참된 정체성입니다. 

    크리스찬들은 그렇기에 지혜와 순결함을 마음 속에 품고

    주님께서 부르시는 날까지 겸허하게 세상을 섬기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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